'포상금 5억' 레이디 가가 반려견, 이틀만에 구조. 총맞은 도우미는 중태[할리웃톡]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 두 마리가 무사히 구조된 가운데, 총에 맞은 산책 도우미는 중태에 빠졌다.

가가가 괴한에게 납치된 개 두마리의 사진을 공개하며 포상금으로 50만 달러(약 5억6300만원)를 건 터라 납치범들이 이 천문학적인 포상금을 수령했는지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오후 10시경 미국 LA 할리우드에서 가가의 반려견 3마리가 산책도우미와 함께 걷던 중 흰색 차량에서 남성 2명이 뛰어 내려 3마리 중 2마리를 훔쳐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산책도우미 라이언 피셔는 가슴에 총을 맞아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한 마리는 구조됐지만 두 마리의 행적은 묘연했다.

이후 가가는 자신의 SNS에 "내 사랑하는 강아지들 코지와 구스타브가 이틀 전 할리우드에서 납치됐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안전하게 우리개를 돌려주면 50만 달러를 지불하겠다. 이메일로 연락달라. 누군가 만약 모르고 우리 개를 샀거나 발견했다고 해도 포상금은 똑같다"라며 도움을 호소했다.

다행히 가가의 개들은 이틀만인 지난 26일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다. LA타임스에 따르면 한 여성이 이날 가가의 반려견 두 마리를 데리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 경찰서를 찾았다.

경찰은 “(개를 데리고 온) 여성은 납치 범행과는 관련이 없으며 기둥에 묶여 있는 개들을 발견해 구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안전을 위해 여성 신원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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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레이디가가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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