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첫 회의,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대응 방안 의견 교류…3월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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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굴해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학대 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민관협의체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협의체’를 구성하고 26일 첫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협의체는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 시스템의 문제점을 진단해 실효성있는 대안을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협의체는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복지·의료·법 학계 전문가 등 총 10명으로 구성했다.
협의체는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갖추어 나가고 수시로 실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상황에 따른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열린 회의는 아동학대 예방협의체 설립 목적과 각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고 민·관 협조체계 구축,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준비하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체계 종합 계획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실효성있는 정책을 실행해 모든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대응체계 종합계획 은 개선의견을 반영해 3월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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