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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중국과 미국 간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싱가포르와 남중국해에서 합동 해군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와 중국 해군 등에 따르면 양국 군은 24일 싱가포르와 가까운 남중국해 남단의 공해상에서 '상호이해 증진과 우호 강화'를 목적으로 통신 및 편대 이동, 공동 수색·구조 등을 훈련했습니다.
중국에서는 구축함 구이양호와 호위함 짜오좡호 등이, 싱가포르에서는 호위함 RSS 인트레피드 등이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해군군사학술연구소 장쥔서 연구원은 "해양 안보협력 강화에 토대를 놓았다. 지역 안보와 안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남중국해는 매년 각국 선박 10만 척이 다니는 국제 항로인 만큼 공동 수색·구조가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중국 해군 SNS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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