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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제 대깨문 아닌 대문까...安, 국힘보다 서울시장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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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문재인 까고 있다..레임덕 증거"
"안 후보, 여론조사에서 이길 때 많아"


파이낸셜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020년 11월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7차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 총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는 모습. © News1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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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 여부 논란과 관련해 "레임덕이 맞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예전엔 '우리 이니 마음대로 해'라는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그 자리에서 들이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가 '진짜 레임덕이 온 거냐, 아니면 언론이 없는 레임덕을 지금 만들고 있는 건가'라는 질문에 하 의원은 "문 대통령이 중대범죄수사청 속도 조절하라는 맥락으로 이야기했다고 비서실장이 이야기 했다"며 "문재인 정부 내에는 힘들다는 건데 그런데도 이제 민주당 강경파들은 밀어붙인다. 과거에서는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이 "대문까(대놓고 문재인 까고 있다)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야권 단일화에서 "안철수 후보가 유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로 보면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 안 후보랑 붙으면 안 후보가 이길 때가 많다. 국민의힘 후보는 이길 때가 적다"며 "단일화할 때 결정하는 룰이 여론조사와 똑같다. 그 트렌드가 거의 그대로 반영이 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수치로 나타나니까 부정하기는 어렵다"고 재차 강조하면서도 "어쨌든 우리 국민의힘 후보 응원한다. 좀 더 열심히 해달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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