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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내 백신 접종

[접종현장] 예산군 1호 접종자 "몸 상태 좋고 부담감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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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보건소 백신접종 원활하게 진행

노인요양원 이주희 간호사 ‘1호 접종’

뉴스1

26일 오전 9시 예산군보건소에서 첫 접종자로 선정된 이주희 씨가 문진표를 작성하고 대기하고 있다. © 뉴스1 최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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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 예산군에서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예산군노인요양원에 근무하는 이주희 간호사(50)가 1호로 백신을 맞았다.

이날 오전 9시 예산군보건소에서 이주희 간호사는 문진표를 작성하고 담당 의사와 상담을 마친 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 씨는 “몸 상태는 좋은 편이다. 부담감도 없다. 주변에서 걱정과 우려도 해 주셨는데 보건인의 한사람으로써 우선 접종해야겠다는 생각에 첫 접종자로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에서 1호로 접종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코로나19 백신은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인 만큼 모든 군민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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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9시 예산군보건소에서 첫 접종자로 선정된 이주희 간호사가 접종 직전 의사와 상담을 하고 있다.© 뉴스1 최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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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에는 전날 예산군보건소에 400명분, 사회복지법인 수정원 예산의원에 100명분의 AZ 백신 500명 분이 도착했다.

군은 26일 코로나19 우선 접종대상인 노인요양시설·요양병원 등 16개 시설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301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5월부터는 관내 30개 위탁의료기관에서 65세 이상 노인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며, 7월부터 윤봉길체육관에 마련되는 예산군접종센터에서 18∼64세 전 군민 대상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전체 인구의 84.9%인 6만9830명이 접종을 받게 돼 12월 말에는 집단면역 목표인 70% 이상을 달성해 군민들이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군보건소를 방문한 황선봉 예산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모두가 자유로워지는 날을 위해 생활 방역수칙 준수, 빠른 검사 및 백신접종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소 직원들도 지역민의 안전한 백신접종과 철저한 방역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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