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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文대통령 "가덕신공항 특별법 조속히 제정되길"

파이낸셜뉴스 김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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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文대통령 "가덕신공항 특별법 조속히 제정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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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명위 '제3연륙교 명칭' 심의 종료…이르면 금주 발표
25일 1년만에 부산 방문...동남권 메가시티 점검
與 "26일 가덕도특별법 처리"..힘 실어주기 '분석'
국토부와 야권서 신공항 우려 속 향후 파장 예상
野 "文, 노골적 선거 행보...탄핵사유 해당" 경고


[부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 가덕도 공항 예정지를 선상 시찰하고 있다. 2021.02.25.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부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 가덕도 공항 예정지를 선상 시찰하고 있다. 2021.02.25.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신공항 건설이 유력시되는 부산 가덕도를 찾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신공항특별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직접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힘 실어주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놓고 정부내에서 조차 경제성과 안전성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민감한 시점인 만큼 향후 책임 논란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부산시장 보궐 선거가 코 앞인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부산행이 선거개입이라고 공세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행사 참석차 부산을 찾았다. 문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이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처음 제안한 것으로, 부산·울산·경남을 또 하나의 수도권으로 육성해 초광역 경제권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문 대통령은 먼저 부산 부전역 플랫폼에서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으로부터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생활공동체 및 행정공동체(동남권 특별연합 설치) 조성 방안을 청취했다. 이어 부산신항을 거쳐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배로 둘러봤다. 문 대통령이 가덕도를 찾은 것은 대선 전인 지난 2016년 9월 이후 두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동하는 선상에서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가덕신공항 추진 상황 및 동남권 문화공동체 조성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가덕도에 신관문 공항이 들어서면 세계로 뻗어가고, 세계에서 들어오는 24시간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며 "하늘길과 바닷길, 육지길이 하나로 만나 명실상부한 세계적 물류 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정치권도)경제성은 물론 환경, 안전과 같은 기술적 문제도 면밀하게 점검해 가덕도신공항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묵은 숙원이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속한 입법을 희망한다. 정부도 특별법이 제정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25.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25.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하지만 가덕신공항에 대한 부정적 의견도 만만치 않아 파장이 예상된다.


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사업성은 물론이고 환경에 끼치는 영향마저 무시하며 추진하는 토건사업이 이명박 정권의 4대강과 다를 게 무엇인가"라며 "가덕도특별법으로 재보궐선거의 민심을 강매하는 거대 양당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당장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가덕신공항에 대한 찬반을 떠나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문제삼았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노골적인 선거 행보로, 4차·5차 재난지원금 공세에도 마음이 안 놓였는지 가덕도, 동남권 메가시티로 민주당 선거운동에 나섰다"며 "민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뉴타운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는 사실만으로 명백한 불법선거 개입이라고 반발한 바 있다. 노골적 선거개입은 탄핵사유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동행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송철호 울산시장도 함께했으며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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