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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원희룡 "대통령 부산 방문, 재보궐선거용…가슴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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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 통과 전 방문, 국론분열"

"선거법 시비 당연히 뒤따를 것"

"이 정부 핵심들 위선에 대통령이 정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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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방문과 관련, "대통령까지 표만 생각하면 이 나라가 어찌 되겠는지 가슴이 터진다. 결국 재보궐 선거용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원 지사는 25일 페이스북에 '대통령까지 표만 생각하는 나라'라는 글을 올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부산을 방문했다. 민주당 지도부도 부산으로 총출동했다. 재판중인 단체장들이 함께 맞이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고 지적했다.

"나라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분으로서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때이지 법안도 통과되기 전에 대통령이 불쑥 현장을 방문할 일은 아니다"며 "결국 재보궐 선거용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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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거가 지역 발전과 미래에 대한 디딤돌이 되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면서도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나서면 오히려 국론이 분열될 수밖에 없다. 선거법 시비가 당연히 뒤따를 것이다"고 짚었다.

원 지사는 "이 정부 핵심들의 위선에 대통령이 정점을 찍어서야 되겠느냐"며 "대통령까지 표만 생각하면, 이 나라가 어찌 되겠는지 가슴이 터진다"고 토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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