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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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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환율, 나흘만에 하락.."코스피 3100선 가까이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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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의장 발언 이후 금융시장 전반 위험선호 지속

외국인 매수세로 돌아서며 코스피 하루만에 3% 급반등

이데일리

미 달러화.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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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5일 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 발언 이후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번졌다. 국내 증시도 이에 영향을 받아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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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2.20원) 대비 4.4원(0.4%) 내린 1107.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0원(0.47%) 내린 1107.00원 출발에서 시작해 장중 한때 1111원까지 올랐지만, 저점을 낮춰 하락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오전 1시 43분께 전일 뉴욕증시 종가 대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24%포인트 오른 연 1.413%를 기록하고 있지만,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 내린 89.9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 하락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 오른 3만1961.86에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과 종가 기준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3% 상승한 3925.4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9% 오른 1만3597.97에 장을 마감, 사흘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증시는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4거래일 만에 급등한 코스피는 3100선 가까이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4.71포인트(3.5%) 오른 3099.6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하루 동안 3% 넘게 상승한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32거래일 만이다. 개인은 1조9388억원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44억원, 97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7조26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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