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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LOL e스포츠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엔 e스포츠 팀의 매각 사안이다.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의 FC살케04가 모기업이 어려워지면서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이하 한국시간) ‘L’ÉQUIPE’ ‘닷 이스포츠’ 등 복수의 외신은 FC살케04의 매각 검토 소식에 대해 보도했다. FC살케04는 지난 2016년 모기업인 축구단이 엘리먼츠를 인수하며 출범한 e스포츠 팀이다. 지난 2014년에는 얼라이언스라는 팀명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 팬들에게는 지난 2020년 강팀들을 잡아내며 연승을 달리던 ‘미라클 런’으로 유명하다.
FC살케04 e스포츠 팀의 매각 소식은 먼저 프랑스 스포츠 매체인 ‘L’ÉQUIPE’를 통해 알려졌다. FC살케04가 시장으로 나온건 코로나19의 확산에 기인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의 여파로 전세계 전통 스포츠 산업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 광고 매출이 크게 줄었으며, 관중 수입은 수직 하락했다.
FC살케04 축구단의 부채는 1년 만에 약 2억 유로(약 2700억 원)까지 늘었다. 악재는 계속됐다. 전임 회장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사임했으며, 심지어 최근 축구단의 성적도 매우 부진하다. 2020/21시즌 FC살케04의 분데스리가 성적은 18위(1승 6무 15패, 승점 9점)로 강등권이다. 16위와는 무려 9점 차이가 난다.
이에 FC살케04는 e스포츠팀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e스포츠 팀 직원들은 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닷 이스포츠’의 소식통에 의하면 매각 시 프랑스 지역의 LOL 팀이 LEC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관계자들이 추산한 FC살케04 e스포츠 팀의 가치는 2000만 유로(약 269억 원)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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