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김민영 총괄이 코로나19 여파로 넷플릭스가 영화계의 새로운 활로가 된 가운데, 극장가 상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오후 넷플릭스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콘텐츠 담당 김민영 총괄이 참여한 온라인 간담회가 열렸다.
앞서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살아있다’ ‘사냥의 시간’ ‘콜’ ‘승리호’ 등이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민영 총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국내 영화계에 기여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함께 성장하고 협업하는 게 중요하다. 한국 영화를 향한 세계적인 관심이 이어진다. 한국 영화 즐거움을 발견하는 분도 많다. 그게 제작진 배우 호평으로 이어질 수 있고 저희 역할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민영 총괄은 “저희가 창작 자유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흥행 고민 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할 수 있다는 거다. 기존 공식으로 진행하지 못한 작품도 전세계 2억 명의 시청자들이 있어 조금 더 다양한 이야기를 세상에 나올 수 있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한국에서 다양한 영화들을 제작하고 스토리가 나온다. 저희는 재미있는 작품을 찾고 있다. 저희는 잡식성이다. 한국 영화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를 개발하는데 있어 다양한 스토리를 찾는 게 중요하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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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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