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창업 생태계 조성' 대전 육성센터 6월 오픈

5년 동안 176억원 투입…지역 콘텐츠 산업 거점 육성

6월 문 여는 대전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감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첨단 콘텐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대전콘텐츠기업 육성센터'가 오는 6월 문을 연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센터는 서구 만년동 지하 1층·지상 6층짜리 전용 건물에 조성된다.

2층에 콘텐츠 창업자를 위한 교류·사업·세미나 공간, 3∼5층에 콘텐츠 기업 입주 공간, 6층에 신생 기업 입주공간 등이 들어선다.

화상회의 시스템 등 비대면 비즈니스 지원 환경도 갖춰 해외시장 진출 등 국내외 비대면 판로개척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시는 5년 동안 176억원을 투입해 센터를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거점으로 키울 예정이다.

오는 6월 문을 열면 170여개 지원 프로그램과 신생 기업 80곳 육성 등을 통해 지역 콘텐츠 전문 일자리 280여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예비 창업자와 신생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한 결과 89곳이 입주 의사를 밝혔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센터가 글로벌게임센터, e스포츠 상설경기장 등과 연계해 첨단 콘텐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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