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기한보다 1주일 늦춰 신청률 제고
3자녀 이상 등 조건 갖추면 가구당 10만원
용인시 3자녀 이상 가구 생활안정자금 연장 접수 포스터. 용인시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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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난을 겪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금 접수 기간을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25일 용인시는 당초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였던 3자녀 이상 가구의 생활안정자금 신청 기한을 다음 달 5일까지로 늦추겠다고 밝혔다.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 카드 발급 절차 등으로 미처 지원금 신청을 하지 못한 가구들을 위한 조치다.
인터넷을 통한 지급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 '용인시 경제지원 대책' 코너에서 3월 5일 24시까지 할 수 있다.
다만, 현장 접수의 경우 지원 대상 가구의 부모나 보호자가 같은 날 오후 6시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을 마쳐야 한다.
이번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지원은 가구당 10만원을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월 4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부모와 세대를 같이하는 3자녀 이상 가구 가운데 18세 이하(2002년 2월 5일 이후 출생) 자녀가 1명 이상인 가구다.
이날 기준으로 시내 지원 대상 가구의 75%인 9천500여세대가 신청을 완료했다
앞서 지난 5일 시는 경기도의 2차 재난기본소득과 별도로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474억원 규모의 선별지원 방안을 내놨다.
주요 지원 대상은 3자녀 이상 가구를 비롯한 소상공인과 청년 실직자, 장애아동·청소년 등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가구에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지원책"이라며 "정책 취지에 맞게 모든 대상 가구들이 기간 내 신청해 꼭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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