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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넷플릭스, 韓 영화 제작..'모럴센스' 박현진X'카터' 정병길 감독 "세계에 공감되길"

헤럴드경제 천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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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넷플릭스, 韓 영화 제작..'모럴센스' 박현진X'카터' 정병길 감독 "세계에 공감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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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What's Next Korea 2021' 온라인 생중계 캡처

'See What's Next Korea 2021' 온라인 생중계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현진 감독과 정병길 감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를 제작한다.

25일 오전 온라인으로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가 진행됐다.

'See What’s Next Korea 2021'의 세션 2는 '영화와 사랑에 빠진 넷플릭스'로 강동한 넷플릭스 영화 부문 디렉터, 김태원 넷플릭스 영화 부문 디렉터와 스페셜 게스트인 박현진 감독, 정병길 감독이 참석했다.

강동한 디렉터와 김태원 디렉터는 "넷플릭스를 통해 다양한 한국영화가 널리 알려지고 있다. '사냥의 시간', '콜' 등이 넷플릭스를 통해 만났다. '승리호'는 할리우드 대작들과 비교해도 손색 없음을 증명해냈다"며 "'낙원의 밤'이 오는 4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넷플릭스에서 (국내 제작진과 함께) 오리지널 영화 제작을 시작한다"며 '카터', '모럴센스'를 소개했다.

이어 '카터'의 정병길 감독, '모럴센스'의 박현진 감독이 패널 토크쇼에 참석했다. 박현진 감독은 "떨리고 기대도 된다"고, 정병길 감독은 "재밌고 신기하다"며 영화에 대해 처음 소개하는 소감을 전했다.

박현진 감독은 "동명의 제목 웹툰인 원작이다.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다. 색다르게 다가와서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했다. 신선한 재미를 선사해드리고 싶어서 연출하게 됐다"고 '모럴센스'를 연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로맨스 매력에 대해 묻자 "동시대의 사람들이 관계를 맺는 방식, 사랑하는 형태를 담아낸다. 작업하면서 동시대 감수성에 비춰 그게 반영된 형태의 관계맺음을 하는지 질문해야한다는 게 재미이자 매력인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병길 감독은 "모든 기억을 잃은 사람이 잠에서 깨면서 끝날 때까지 달리면 어떨까하는 콘셉트가 생각나서 그것만 생각하면서 시나리오를 작업했다"고 '카터' 연출 계기를 알렸다.

그는 이어 또 다른 액션을 기대해도 되냐는 질문에 "부담은 아니고 재밌어서 하는 거다. 새로운 걸 하기 위해서 신나고 재밌게 준비하고 있다"며 "보지 못한 무언가를 만들어냈을 때 쾌감이 있는 것 같다. 어릴 때 공차는 걸 좋아했는데 공에 카메라 앵글이 있으면 얼마나 재밌을까 했는데 그 느낌이 '카터'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자신들의 영화가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되는 것에 대해서는 박 감독은 우선 "190여개국이라고 들었는데 많은 나라 시청자들을 만나는 게 처음이라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 재미뿐만 아니라 공감을 가져갈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 중이다"고 했다. 뒤이어 정 감독은 "전 세계 많은 분들과 공감할 수 있는 게 영광스럽기도 하고 설렌다"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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