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수 혁신도시 중 1위…지역인재 채용률 전국 평균에 못 미치
하늘에서 본 경남혁신도시 |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지난해 경남혁신도시 인구 증가와 기업 유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경남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3만1천136명으로 2019년 2만4천869명보다 25.3%P 증가했다.
지난해 공동주택 2천903가구 입주 완료로 다른 혁신도시와 비교해 인구증가율이 가파르게 올랐다.
경남도는 수영장, 도서관, 공연장 등 복합문화도서관 조성과 보육·기업 지원을 위한 복합혁신센터 착공 등 혁신도시 정주 여건 기반을 계속 확충하고 있다.
입주기업 수도 491개로 전국 혁신도시 중 1위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용지를 100% 분양했다.
도는 올해 임차료와 이자 지원, 세제지원 혜택 등을 입주기업에 지원해 클러스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남혁신도시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률은 24.3%로 의무채용 비율인 24%는 달성했지만, 전국 평균 28.6%에는 미치지 못했다.
혁신도시법에 따른 지난해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의무채용 대상 인원은 518명이었고, 이 중 126명이 경남 출신이었다.
도는 다른 혁신도시와 비교해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 인원이 많아 채용률은 낮지만, 채용인원은 전국 11개 혁신도시 중 세 번째로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인숙 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공공기관과 지역대학과 적극 협업해 지역인재 양성과 취업률 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 수요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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