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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평양에 함경도, 평안도까지…북한 주민들 일제히 모여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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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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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황해제철연합기업소에서 열린 노동자 궐기모임

평양과 함경도, 평안도 등 북한 전역에서 일제히 집회가 열렸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근로단체연합궐기모임이 평양과 각 도들에서 진행됐다며, 당 8차 대회가 제시한 5개년 경제계획의 첫해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이 궐기모임이 진행됐다고 보도한 지역을 보면, 평양과 평안남북도, 황해남북도, 함경남북도, 자강도, 양강도, 강원도, 남포시, 나선시, 개성시 등 북한 전역이 망라돼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25일)자 신문에 각 지역에서 진행된 궐기모임을 사진과 함께 실었습니다.

집회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노동당 8기 2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자는 결의가 강조됐습니다.

북한은 올해 초 당 8차 대회와 전원회의를 잇따라 연 뒤 전국적으로 집회를 이어가며 경제과업 관철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자력갱생으로 정면돌파전을 선언한 상태에서 주민들의 사상각성을 강조해 난관을 돌파하고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김석진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 경제발전 5개년 전략은 왜 실패했을까'라는 글에서, 북한이 비핵화와 대외개방을 포함한 완전히 새로운 발전전략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북한 경제의 위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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