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파동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 송구하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검찰 인사 과정에 민정수석 패싱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신 수석의 사표수리 여부는 조만간 결론날 거라고 말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24일)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최근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 파동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유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작년의 여러 가지 법무부와 검찰의 피로도를 준 데 이어서 또 그렇게 돼서 참 송구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다만 민정수석이 검사장 인사 발표에서 이른바 '패싱'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사장 인사를 놓고 신 수석이 법무부와 충분히 논의했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검찰과 법무부 사이 조율자 역할이던 자신의 리더십에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해 사의를 표명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유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신현수 민정수석 스스로) 법무부와 검찰 사이에서 어떤 조정자·조율자의 역할을 하기에는 굉장히 힘들어졌다고 판단했고, 그 괴로움이 있었습니다.]
또 지난 7일 검사장 인사 발표 직전 문재인 대통령이 승인을 했고, 발표 이후 전자결재를 했다며 통상적 절차라고 강조했습니다.
신 수석의 사표 수리 여부는 대통령이 고민하고 결심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조만간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실장은 이어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이 불법 사찰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청와대가 언급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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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파동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 송구하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검찰 인사 과정에 민정수석 패싱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신 수석의 사표수리 여부는 조만간 결론날 거라고 말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24일)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최근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 파동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