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종사자·입소자 모두 1호 접종 될 수도"
요양병원·시설 출입 제한…접종 비공개 여지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지난 23일 오전 광주 남구 봉선동 소화누리 요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모의훈련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이 접종을 하고 있다. 2021.02.23. hgryu77@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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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먼저 맞는 '1호 접종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요양병원·시설,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 29만여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되는 만큼 1호 접종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여러 장소에서 접종이 동시에 시작하는 만큼 1호 접종자가 여러 명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도 "1호 접종은 시설 종사자·입소자 모두 첫번째 접종 대상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호 접종자와 접종 장소가 정해지면 안내할 계획이다.
단,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외부인 면회와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요양병원·시설의 1호 접종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정 단장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은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감안해 안전하게 공개될 수 있게 준비해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접종에 대해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내원 접종이 시행되는 일부 보건소도 선별검사나 역학조사 등 방역 활동과 예방접종이 병행돼 직원들의 신속·정확한 진행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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