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천만시민 백신접종 대장정'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1.2.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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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이밝음 기자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 대상자는 요양시설 종사자"라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2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호 접종 대상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1호 접종에 나설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서 권한대행은 "저는 접종 순서에 따라 3단계에 해당해 7월 이후 접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 권한대행은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사망률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감소시키는 게 1차적 목표"라며 "궁극적으로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함"이라고 언급했다.
다음은 브리핑 일문일답
-순서가 돼도 접종을 연기하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응답이 45.7%인데, 백신접종 인센티브 등 검토하는 방안이 있나.
▶(이하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서울시 1단계 백신접종 대상자 중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접종 동의율은 92.1%로 많은 시민이 동의해주셨다. 이번 주부터 안전하게 접종이 시행된다면 더욱 많은 시민이 접종에 참여해 줄 것이다. 이스라엘 '그린 배지'(접종자에게 발급되는 배지로 스마트폰에 다운받은 배지를 보여주면 식당, 헬스클럽, 호텔 등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와 같은 건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접종증명서는 발급할 예정이다. 투명한 접종을 진행해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
-서울시는 전국 각지에서 사람이 오가는 곳인데 집단면역이 가능한가.
▶현재 예방접종을 통해 최우선적으로, 단기적으로 코로나 사망률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감소시키는 것이 1차적 목표다. 궁극적으로는 집단면역으로 가야된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동시에 접종해 집단면역을 이루기 때문에 우리나라 전체 접종률을 높여 향후 집단면역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백신을 거부하는 시민에 대한 조치나 대처 계획은.
▶질병청과 상의해 향후 계획이 나오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겠다. 다시 한 번 많은 시민들이 접종과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 1년 이상 다같이 코로나에 대해 싸우고 견디고 참여해 온 만큼 많은 시민이 접종에 동참해 주시면 좋겠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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