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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은 오락가락 백신 정쟁을 중단하고, 백신접종과 민생회복을 위해 협력하길 바란다"며 "‘문재인 대통령 백신 1호 접종’ 주장은 유치하다"고 비판했다.
24일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는 26일 백신 접종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오락가락 백신 정쟁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백신 안정성 문제로 계약을 늦췄다는 청와대 대응에 국민의힘은 ‘백신 확보가 늦다’며 정부·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심지어 ‘OECD 국가 중 꼴찌’, ‘백신 후진국’이라는 힐난에 이어, ‘백신이 먼저다’라는 백드롭까지 내걸며 백신 수급 문제에 차질이 생긴 것처럼 맹공을 퍼부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후 정부가 5600만명의 백신 확보를 했음에도 국민의힘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하더니, 백신 접종일이 다가오자 이번에는 백신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AZ백신은 다른 백신에 비해 효능 면에서 월등히 떨어질 뿐만 아니라 부작용도 심각하다’며 국민 불안감 조장 발언을 서슴지 않고,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 백신 1호 접종’을 주장하며 유치한 정쟁만 이어가고 있다"고도 했다.
신 대변인은 "오락가락 국민의힘이 참으로 한심하다. 코로나19로 1년이 넘는 시간동안 국민은 혼란과 불안, 생업의 위협까지 그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음에도 국민의힘은 방역을 정치로 끌어들여 공세만 퍼붓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정부 방역을 비판하고 싶으면, 먼저 본인들이 한 말부터 꼼꼼히 살피고 일관성을 지켰어야 했다. 그랬다면 ‘오락가락 국민의힘’, ‘저주에 가까운 국민의힘 백신 흠집내기’ 등의 얘기도 없었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국회가 정쟁이 아닌 협력과 협치로 국민께 힘이 돼야한다. 백신접종은 앞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차 접종 대상 국민의 93.8%가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며 "국민이 정부의 방역을 믿고 계시다. 정치권이 말을 보탤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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