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친위정당 수준 못 벗어난 듯"
"분위기 띄워놓고 접종 이벤트 준비하나"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3차 맞수토론에서 나경원 후보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2.23.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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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나경원 전 의원은 24일 "대통령부터 지도자로서 먼저 백신을 맞으라고 이야기하니, 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대통령 엄호에 나섰다"며 "정말 대단한 충성경쟁"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역시 '文 대통령 친위정당'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애타는 충정을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좀 쏟으셨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이렇게 분위기 한참 띄워놓고 갑자기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을 접종하는 반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이어 "추측이 과할지도 모르겠으나, 워낙에 이벤트를 잘 활용하는 정권이라 저도 별의별 생각이 다 든다"며 "법무부 장관이 민정수석에게 '왜 우리 편에 안 서느냐'는 식으로 추궁하는 정권이다. 내 편 네 편만 따질 줄 아는 정권에, 어떻게 우리 서울시를 다시 내줄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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