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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머리채 잡히고 담뱃불까지…여중생이 폭행 당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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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에서는 한 여중생이 또래 학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 때리는 것도 모자라 담뱃불로 지지기까지 했는데요, 피해 학생의 부모는 엄마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여러 차례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UBC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15살 중학생의 뺨과 입술, 발목까지 신체 곳곳에 상처가 나고 멍이 들었습니다.

머리카락에는 껌이 엉겨 붙어있고 바지엔 코피를 흘린 자국과 음료수를 쏟아부은 자국이 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