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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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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학연구재단, 바이오벤처 지원 네트워크 플랫폼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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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김효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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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학연구재단은 미래생명과학 분야 연구발굴 및 창업생태계 구축시스템 UTO(Universal Technique Organizer) 관련 '미래의학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 발굴 및 창업 생태계 구축 시스템' 특허가 최근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

UTO는 미래성장동력인 바이오 산업을 이끌 바이오벤처 구성요소인 과학자·금융인·경영자들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공익적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미래의학연구재단은 심혈관·줄기세포·생물학 분야 선구자인 김효수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2016년에 설립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비영리재단법인이다. 현재 제2대 한상대 이사장이 재단을 이끌고 있다.

김효수 교수는 10년 전부터 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이 바이오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바이오 벤처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3자 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초의학자, 자본을 대는 벤처캐피탈리스트, 경영자가 필요하지만 이들은 전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왔기에 교류하기가 어려웠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김 교수는 연구자 중심의 비영리 공익적 목적의 엑셀러레이터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임상, 제품 판매까지 이어지는 기간을 단축하고 위험을 최소화해 기술실용화를 성공적으로 앞당기는 기회를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미래의학연구재단은 미래의학생명과학 분야 연구 발굴 및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미약품, 유한양행, LG화학, 대웅제약, 동아ST를 포함한 제약 대기업을 비롯해 연구자 단체, 바이오 산업계, 투자자, 특허, 세무 등, 각 분야 전문가 단체를 선별해 MOU를 체결했다. 이러한 바이오헬스 유관단체들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산·학·연·병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해 대한민국 의료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미래의학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분야는 △줄기세포생물학 기반의 기초연구 분야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 기반의 첨단기기·약물 융합임상연구 분야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첨단 바이오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 △빅데이터 또는 AI를 활용한 보건의료 분야다.

특허 등록된 UTO는 대한민국 연구자라면 누구나, 시간, 장소 제한 없이 미래의학연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첨단 바이오분야의 특화된 멘토링과 코칭을 지원하기 때문에 원천기술 보유자인 과학자들이 보다 쉽게 기술 실용화를 이룰 수 있다.

한상대 미래의학연구재단 이사장은 “유망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지원하고 건강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개방형 UTO 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바이오코리아의 저변을 확대하고 첨단바이오산업의 미래발전방향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보건의료 선진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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