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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재난지원금 지급

홍익표 “4차 재난지원금 총규모 20조 안팎…늦어도 내일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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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익표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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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3일 4차 재난지원금 총규모와 관련해 “기존에 정해진 예산을 포함해 20조원 안팎이 될 것”이라며 “빠르면 내일 오전, 늦으면 내일 오후에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홍 의장은 이날 오전 <한국방송>(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제 기획재정부로부터 보고를 받았고 제가 (당의) 의견을 좀 줬다”며 “정부에서 조금 더 수정해서 (당 의견이) 반영된 안이 오늘 중으로 올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재난지원금 총규모가 “20조원 전후 숫자가 될 것”이라며 “(다만 이미 확정된) 기정 예산 중에서 추경 효과를 반영한 것을 포괄한 수치라 실제 추경 규모는 그보다 작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 의장은 정부가 낸 수정안을 검토한 뒤 24일 재난지원금 총규모 등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홍 의장은 3차 재난지원금 때보다 지원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홍 의장은 “지난번에는 (지원 대상이 매출 한도) 4억원 미만에 (상시 노동자 수) 5인 미만이었는데, 종사자 수를 좀 늘리려고 검토하고 있다. (매출 한도 역시) 10억 미만을 놓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원의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의장은 “저희가 답답한 것은 정말 어려운 분들, 과세자료도 소득신고자료도 없는 분들을 지원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라며 “지방자치단체에 본인이 신청하고 일정 조건이 되면 지원하는 방식까지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또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도 3차 때보다 조금 더 대상을 넓히려고 한다”고 했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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