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글로우 측, 아샤 성적발언+학폭 의혹에 “사실 아냐”[공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에버글로우 아샤가 학폭(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

에버글로우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아샤의 학폭 의혹과 관련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글쓴이가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면서 “진위여부 확인 안된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 및 허위사실 유포를 멈춰달라. 지속될 시에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폭 가해자 00년생 아이돌 멤버 ㅇㅅ”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학폭 가해자의 이름을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았지만, 에버글로우 아샤임을 추측하게 만드는 초성 등을 공개했다.

작성자는 자신이 학폭 가해자인 A의 친한 남학생과 사귀자 “걔랑 어디까지 해봤냐. 나는 XX해봤는데 넌 아직이야?”, “어디서 XX 냄새가 난다. X녀에 넘어간 OO(남자친구)가 불쌍하다” 등 성적인 말들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 뒤로는 말 뿐이 아닌 행동으로도 폭력을 가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이후로 저에 대한 소문 때문에 저에게 다가오는 친구들이 저를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저를 쉬운 애로 생각하며 다가오는 남자애들도 많아져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보냈다”면서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많이 밝혀지고 그런 사람들이 떳떳하게 지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trdk0114@mk.co.kr

에버글로우. 사진l위에화엔터테인먼트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