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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4차 재난지원금의 규모와 관련해 "20조 원을 전후한 숫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기정예산(이미 확정된 예산)까지 반영하는 것이므로 실제 추경 규모는 그것보다 작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정책위의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재난지원금과 관련한 당정청 협의 상황을 소개하며 "빠르면 내일 오전이나 늦으면 내일 오후 늦게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습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금과 관련해선 "영업 제한이나 금지됐던 분들, 매출이 상당히 줄어든 업종을 중심으로 3차 재난지원금 때보다는 대상을 좀 많이 늘렸다"며 "기준도 조금 상향하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일반업종의 지원 기준선을 연 매출 '4억 원 이하'에서 '10억 원 이하'로 올리는 것과, 서비스업 지원 기준을 근로자 수 '5인 미만'에서 늘리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난지원금에는 ▲ 특수고용,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대상 지원금 ▲ 일자리 안정 예산 ▲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예산도 포함된다고 홍 정책위의장은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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