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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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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사랑방중계' 내달 온라인 공연…이희문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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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 주목 받는 4팀 선정

관객과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

장예원 아나운서 진행…무료 생중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국악방송과 함께 다음달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사랑방 중계’ 공연을 진행한다.

이데일리

국립국악원 ‘사랑방 중계’ 포스터(사진=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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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네 팀이 출연해 매주 색다른 이야기와 음악으로 온라인 관객과 만난다.

국악계 괴짜로 불리는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은 ‘이희문 프로젝트 날’로 ‘사랑방 중계’ 첫 무대를 연다. 이희문이 장구 연주자 박범태, 드러머 한웅원, 사운드 퍼포머 임용주와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팀이다. 날 것 그대로의 소리로 전통과 창작의 경계에서의 모험을 펼친다.

두 번째 무대는 상자루가 장식한다. 2014년 조성윤(기타·작곡), 권효창(타악기), 남성훈(아쟁·양금·태평소)이 결성한 팀으로 에딘버러 페스티벌과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수상하는 등 국내외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상자루 타령’과 ‘경북스윙’ 등 새로움 가득한 전통을 전할 예정이다.

‘사랑방 중계’ 세 번째 무대는 대금과 소금, 단소와 생황을 연주하는 백다솜의 무대로 꾸민다. 지난해 발매한 첫 음반 ‘무(無): Nothingness’의 수록곡과 아르헨티나 출신 첼리스트 비올레타와 함께 곧 발매할 새 앨범에 수록곡 등을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서도민요 소리꾼 추다혜와 이시문(기타), 김재호(베이스), 김다빈(드럼)으로 결성된 ‘추다혜차지스’가 빛낸다. 무속음악에 펑크와 힙합을 엮어 재해석한 모던하고도 세련된 선율로 대중들로부터 각광 받는 팀이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앨범 ‘오늘 밤 당산나무 아래서’에 수록된 주요 곡들을 멤버들의 이야기와 함께 선보인다.

진행은 S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며 최근 프리 선언한 장예원 아나운서가 맡는다. 온라인 국악 공연 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출연자들과 함께 나눌 고민이나 사연을 사전 이메일을 통해 접수해 소개하고, 공연 중 실시간 채팅으로 출연자와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전 공연 무료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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