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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서울시장 경선 레이스 운명의 일주일…토론회 불꽃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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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경선 레이스 운명의 일주일…토론회 불꽃대결

[뉴스리뷰]

[앵커]

이번 주가 지나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갈 여야 후보들의 윤곽이 사실상 드러나게 됩니다.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예비후보들의 '불꽃 대결'은 이번 주 계속되는 토론회에서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장 후보를 향한 운명의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1일, 국민의힘은 다음 달 4일 후보를 결정합니다.

이른바 제3지대 단일화는 다음 달 1일 결정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는 이번 주에만 세 차례의 방송 토론을 벌입니다.

'누나·동생'으로 불리며 원팀을 강조했던 두 사람.

토론을 거듭할수록 날 선 공방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우 예비후보의 공공주택 공약은) 아마 분양하려고 하면 평당 2,000만 원 가까이 되기 때문에 서민을 위한 아파트로는 적당하지 않지 않느냐…."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박 예비후보의)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약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충돌할 수밖에 없는 정책이란 점에서 우려를 표시합니다."

민주당은 오는 26일부터 진행하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뽑습니다.

국민의힘의 이번 주 경선 일정은 토론회로 빽빽합니다.

나경원·오세훈·조은희·오신환 예비후보는 맞수 토론을 이어가면서 합동 토론회도 갖습니다.

특히 나경원·오세훈 후보가 일대일로 맞붙는 화요일 맞수 토론은 국민의힘 경선의 '빅매치'로 꼽힙니다.

나경원 후보는 "확실히 1(나경원)대 3(오세훈·오신환·조은희) 싸움인 것 같다"며 자신이 대세란 점을 강조하고 있고,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민이 가장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당 예비경선 여론조사에서는 자신이 선두였음을 내세우며 진검승부를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벌인 뒤 이 결과만으로 후보를 선출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은 토론회를 한 차례 더 진행한 뒤 다음 달 1일 제3지대 단일화 결과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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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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