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윤상현 무소속 의원 2020.6.22/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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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22일 국내 첫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벌어지는 정치권 공방과 관련해 "정세균 총리가 1호 접종 대상자가 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먼저 맞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여당에서는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이라며 반발한다"며 "정치권이 백신 불안감 조성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의 본질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일반 국민의 불신"이라며 "일반인 설문조사에서는 30% 이상이 접종을 미루거나 거절하겠다고 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를 기피하는 유럽에서는 독일인 두 명 중 한 명이 접종을 미루고 다른 백신 맞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외 각국의 사례처럼 정부 최고위 관계자가 솔선해서 AZ(아스트라제네카)백신을 먼저 접종하여,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할 때"라며 "누구보다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정 총리가 1호 접종 대상자가 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정 총리는 코로나19 대책본부장으로서 방역 및 백신 대책을 주도하고 있다"며 "백신 불안 가짜뉴스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AZ백신이 진짜 안전하다는 사실을 증명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지금 국민에게 가장 필요한 총리의 모습은 지하철 방송도 클럽하우스도 아닌, AZ백신 접종사진 한 장"이라며 " K-방역을 종결지을 K-면역의 선봉에 정 총리가 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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