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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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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백신 수송·접종 전 단계 차질없이 대비"…'가짜뉴스'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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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19일 경기도 이천시 지트리비앤티 물류창고에서 열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유통을 위한 백신 유통 제2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에서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송 차량이 보관장소에 도착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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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달 내로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김창룡 경찰청장이 '차질 없는 대비'를 강조했다.


김 청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백신을 최종 접종하는 접종하는 접종센터와 민간 의료위탁기관까지 수송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접종센터의 안전확보와 질서 유지 등은 조금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수송과정과 보관 시설 등에 따라 A·B·C 세 단계로 나눠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먼저 수송 중에는 화이자 백신이 들어올 인천공항과 AZ 백신이 생산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백신이 수송되는 과정을 A등급으로 설정, 교통순찰차와 특공대·기동대 등 가용 경력을 최대로 동원한다. 통합물류센터에서 중앙·권역·지역별 접종센터 250개소로 수송하는 B등급의 경우 순찰차 1대가 모두 배치된다.


백신 보관 시설에 따라 등급별 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생산·물류시설은 A등급으로 설정해 전담부대 2개팀을 배치해 2시간 간격으로 연계순찰하고, B등급인 각 중앙·권역·지역 접종센터는 무장경찰관 2명을 고정 배치한다. 위탁의료기관들에 대해서는 112순찰차가 연계순찰을 펼친다.


이와 함께 경찰은 수송→입고 및 출고→보관→접종 등 단계별 안전관리·지원계획도 세웠다. 수송 중에는 에스코트 및 교통관리를 지원하고, 백신탈취시도 등 우발상황에 대비한다. 백신 입고 및 출고 단계에서는 연계순찰을 강화하고 경력을 증강 배치하며, 보관 단계에서는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백신 탈취·파손 시도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백신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경찰은 접종 이후 과장·왜곡된 체험담이나 후유증 등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나올 것으로 보고 종합대책을 마련한 상태다. 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국 주관으로 국민 불안감을 조장하거나 백신 접종을 방해하는 허위·왜곡에 대해선 신속한 삭제·차단에 나선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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