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은 자신의 동생이 수진과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쓰면서학교폭력 가해자라는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수진의 학교폭력 가해가 의혹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증언하는 여러 명의 글이 이어지면서 파문이 커졌다.
그는 친구들이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왕따라는 단체 문자를 보내거나 교복 등 물건을 빼앗았다는 의혹에 "저는 학창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번 핀적은 있다. 어린시절 방황을 했었다"면서도 "제가 고치고 나아졌다 하더라도 결국 모두 저의 부끄럽고 죄송한 행동이 분명히 있었기에 오늘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당시 방황을 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글을 올린 친구와는 정말 친구였다. 제가 기억하는 그 다툼의 이유는 그 친구가 약속을 어겨서였다. 그게 한두번이 아니었고 저는 그거에 대해 화가 나 너무 부끄럽지만 그 친구한테 욕을 했던 것도 기억이 난다"며 "그 순간 그 언니가 전화를 받았고 언니는 저를 혼냈다. 저는 그 언니께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수진은 A씨의 동생에게 폭행을 가했다거나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 적은 없다고 했다. 또 같은 반이었던 서신애를 괴롭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서신애와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며 "이분께도 이일로 피해가 간 것 같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저는 제 스스로 그런일을 하지않았을거라고 믿고 있다"며 "저의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부끄러운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다음은 수진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수진입니다.
많은 고민을 하다가 글을 올립니다.
저는 학창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습니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번 핀적은 있습니다.
어린시절 방황을 했었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제가 고치고 나아졌다 하더라도 결국 모두 저의 부끄럽고 죄송한 행동이 분명히 있었기에 오늘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늘 나쁜 소문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만, 많은 팬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고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번 이야기를 드렸으면 합니다.
믿어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기억나는대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 오늘 글을 올린 친구와는 저는 정말 친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의 집에서 밥을 먹은 기억도 그 친구의 언니와 셋이 영화를 본 기억도 있습니다. 글을 올리신 그 언니는 제가 학교 선배한테 협박문자를 받고 힘들어할 때 그걸 경찰에 신고하려고 해주었던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고 언니에게는 고마운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가 저를 왜 멀리하려고 했는지 그 글을 통해 알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그 다툼의 이유는 그 친구가 약속을 어겨서였습니다. 그게 한두번이 아니었고 저는 그거에 대해 화가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를 멀리하려고 하였던 것인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부끄럽지만 그 친구한테 욕을 했던것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순간 그 언니가 전화를 받았고 언니는 저를 혼내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언니께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이후로 그 친구와는 완전히 멀어졌고 서로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치만 저는 올라왔던 글들에 대해 확실히 얘기하고 싶습니다.
첫째 단 한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적이 없습니다.
두번째 저는 단 한번도 오토바이를 탄적없습니다.
세번째 저는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적이 없습니다.
네번째 저는 교복을 뺏은적도 물건을 훔친적도 없습니다.
다섯번째 저는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적도 없습니다. 이분께도 이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합니다.
쥬스에 관한일은 정말 기억이 안납니다. 죄송합니다 그치만 저는 제 스스로 그런일을 하지않았을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의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부끄러운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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