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텔과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마케팅 '맞손'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인텔,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PGI) 스폰서 참여]

크래프톤과 인텔은 배틀그라운드 공동마케팅 및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크래프톤은 인텔과 기술협력과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공동 마케팅 및 사업추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8일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 사무실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인텔은 2018년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PGI)'의 단독 스폰서를 맡은 데 이어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에도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 대회의 글로벌 마케팅에도 힘을 보탠다. PGI.S는 이달 5일부터 8주간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350만달러(약 38억원) 이상의 총상금을 놓고 전세계 32개 팀이 매주 경기를 펼치고 있다.

크래프톤과 인텔은 배틀그라운드가 인텔 CPU와 그래픽 엔진이 탑재된 PC에서 최적의 게임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협력도 진행한다. 이민호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총괄은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는 e스포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인텔과 같은 글로벌 강자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호 인텔 아키텍처 그래픽 소프트웨어 그룹 아시아 클라이언트 어카운트 총괄 상무는 “크래프톤과의 제휴를 계기로 인텔의 최신 플랫폼상에서 게이머들이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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