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관련된 일 없었다"
"법적조치 진행할 예정"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배우 김동희/ 사진=텐아시아DB |
배우 김동희가 소속사를 통해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김동희 관련 게시글은 2018년 처음 게재됐고 당시 소속사에서 배우 본인과 학교 관계자에게 사실을 확인을 해 본 결과, 학폭과 관련된 일이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피해자가 아니고 제3자라고 했던 작성자는 당시 올렸던 글을 삭제했고 (소속사는) 더 이상 법적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이 지난 뒤 다시 똑같은 내용의 허위사실을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해당 사안에 대해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사실이 아닌 일로 소속 배우가 부당하게 피해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우 김동희/ 사진=넷플릭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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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동희는 지난 21일 네이트판에 '99년생 배우 김동희 학폭 가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작성자는 김동희와 초등학교 동창이라며 "애들 때리고 괴롭히는 게 일상이었던 애가 당당히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하고, 사람들한테 사랑받는 게 너무 꼴보기 싫다"고 적었다.
이어 "파장초, 이목중 아이들은 다 안다. 쟤가 어떤 앤지 그냥 이 동네 살고 옆 학교 산 애들도 다 안다"면서 김동희를 향해 "초중딩때 더러운 과거 청산하고 안양예고 가서 배우하던데 넌 이렇게 과거뜰 거 무섭지도 않았냐"고 했다.
그는 "니 과거 이 동네 애들은 다 아니까 지금이라도 사과하라"며 주변 동창들의 증언도 함께 공개했다. 작성자는 김동희의 졸업사진과 함께 '네이트판 김동희 학폭. 인간적으로 학폭 가해자는 연예인 하지 말자'라는 메모도 게재했다.
김동희와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는 또 다른 네티즌은 "(김동희가) 전자담배를 목에 걸거나 교복 주머니에 갖고 다니면서 교실 안에서 피우기도 했다"며 "장애를 겪고 있는 동창생에게 불리한 게임으로 뺨을 때리거나 만만한 친구들을 불러 안마를 시켰다"고 주장했다.
배우 김동희/ 사진=텐아시아DB |
다음은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앤피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온라인상에 유포 되고 있는 김동희와 관련 게시글에 대해 확인한 결과를 말씀드립니다.
이 글은 2018년에 처음 게재 되었고, 당시 소속사에서 배우 본인과 학교 관계자에게 사실을 확인을 해 본 결과, 학폭과 관련된 일이 없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자신이 피해자가 아니고 제3자라고 했던 작성자는 당시 올렸던 글을 삭제했고 더 이상 법적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이 지난 뒤 다시 똑같은 내용의 허위사실을 게재했습니다.
이에 본 소속사는 해당 사안에 대해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실이 아닌 일로 소속 배우가 부당하게 피해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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