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부인→中 동창 서신애 "변명 필요 없다" 의미심장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여자)아이들 수진, 서신애 / 사진=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소속사를 통해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같은 중학교 출신인 배우 서신애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배우 서신애가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변명할 필요 없다(None of your excuse)'란 문구를 남겼다.

2월 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교폭력 의혹이 폭로됐다. A씨는 "동급생인 배우 서 씨에게 수진이 '야 XXX아. 엄마, 아빠 없어서 어떡하냐' 등과 같은 모욕적 발언과 욕설을 했고 다른 친구들과 싸움을 붙이기도 했다"며 "한 매체 인터뷰에서 학교 폭력에 대해 얘기한 걸 보고선 너희가 찾아갔었지 않냐. '우리가 너한테 그랬었냐'며 남자, 여자 섞여 단체로 와서 따지는 너를 보니까 참 어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서신애는 수진과 중학교 동창으로 알려져 있다.

서신애의 SNS 글이 수진을 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서신애는 2012년 KBS 드라마 'SOS' 기자간담회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수진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내용의 글이 다수 게시되며 논란이 일었다. 그중 A씨는 자신의 동생이 수진과 같은 와우중학교를 나왔다며 SNS를 통해 "화장실에서 제 동생과 동생 친구들을 불러다가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단체 문자로 '이제 너는 왕따'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21일 수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 확인 결과,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 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 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 하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꿈을 향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발씩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멤버들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린다"며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