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쿠데타 항의 시위 과정에서 처음으로 숨진 여성의 장례식이 일요일인 21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엄수됐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차와 오토바이 등에 탄 채 먀 뚜웨뚜웨 카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카인은 20살 생일을 이틀 앞둔 지난 9일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시위에서 경찰의 총에 머리를 맞아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지난 19일 숨졌습니다.
장례식장 주변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저항의 표시인 세 손가락 경례 등을 하면서 군부 쿠데타를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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