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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낮 3시 50분쯤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져 산림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투입한 헬기를 철수했고, 현재는 민가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불 현장이 인력을 투입하기 어려운 급경사지인 데다 초속 6.2m의 강풍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산불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산림항공본부 제공, 연합뉴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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