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전국으로 백신이 보내지면 다음 주 금요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맞게 될지 최종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누가 맞나?
요양병원과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가 맞게 됩니다.
다만, 만 65세 미만으로 정해졌습니다.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 논란 때문입니다.
모두 27만2천여 명입니다.
하지만 접종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줄어듭니다.
방역당국은 내일 동의 비율 등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언제 맞나?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두 번 맞아야 합니다.
2월에서 3월 1차 접종을, 4월에서 5월 2차 접종을 마친다는 게 방역당국의 계획입니다.
어디서 맞나?
의료진이 있는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접종합니다.
움직이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 요양시설은 의료진이 직접 가서 접종해 줍니다.
여건에 따라 보건소에 가서 맞아도 됩니다.
제일 먼저 누가 백신을 맞을지도 관심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르면 접종 전날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요양병원 종사자가 유력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90세 할머니였습니다.
미국은 중환자실 간호사였습니다.
최근 접종이 시작된 일본에서는 도쿄의료센터 원장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대통령이 가장 먼저 맞았습니다.
우리도 대통령이 먼저 맞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백신에 대한 불신을 없앨 수 있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신년기자회견 (지난 1월 18일) :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아주 높아져서 백신을 기피하는 상황이 되고, 그렇게 해서 뭔가 솔선수범이 필요한 상황이 된다면 저는 그것(1호 접종)도 피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65세 이상인 문 대통령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최종혁 기자 , 김동현,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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