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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부산행' 할리우드 리메이크 본격화…'밤이 온다' 감독 연출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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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부산행'의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본격화된다.

18일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뉴라인 시네마가 티모 타잔토감독과 리메이크 추진 중인 영화 '부산행' 연출을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티모 타잔토 감독은 '헤드샷'을 비롯해 넷플릭스 영화 '밤이 온다' 등의 연출을 맡았다.

'부산행'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은 '쏘우', '아쿠아맨' 등의 제임스 완 등이 제작에 참여하며, '애나벨', '그것' 등의 각본을 집필한 게리 도버먼이 각색을 맡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뉴라인 시네마, 유니버설 픽쳐스, 파라마운드 픽쳐스 등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 간 리메이크 판권 구입 경쟁이 치열했다. 이는 '부산행'의 프랜차이즈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6년 개봉한 '부산행'은 1150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소개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행' 할리우드 리메이크에 속도가 붙은 만큼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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