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얀마 군사정권이 계엄령을 선포한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 어둠이 내리면 곳곳서 울리는 총성과 민가로 새총·고무탄까지 발사하며 더 활개를 치는 군경들 때문에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밤에는 만달레이의 기차역에서 총격 소리와 함께 군경이 몰려다니며 철도 노동자 거주지역을 급습하는 영상을 18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총성과 불꽃이 번쩍거리고 비명과 고함이 들리는데요.
로이터는 군경이 시민불복종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쿠데타에 반대해 파업 중인 철도 노동자들과 대치하면서 발포했고, 한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6일 밤 만달레이 찬미아타지 주민들이 냄비와 프라이팬을 두드리며 반(反) 쿠데타 시위를 벌이자 트럭 6대를 타고 온 군경이 이들을 공격하는 모습도 18일 미얀마 매체 더이라와디와 만달레이 시민들이 올린 SNS 영상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군경은 새총을 아파트 발코니에 나와 있는 주민들에게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미얀마 시민들은 이달 1일 쿠데타 발생 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벌어지는 군부의 폭력을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손수지>
<영상: 로이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17일 밤에는 만달레이의 기차역에서 총격 소리와 함께 군경이 몰려다니며 철도 노동자 거주지역을 급습하는 영상을 18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총성과 불꽃이 번쩍거리고 비명과 고함이 들리는데요.
로이터는 군경이 시민불복종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쿠데타에 반대해 파업 중인 철도 노동자들과 대치하면서 발포했고, 한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6일 밤 만달레이 찬미아타지 주민들이 냄비와 프라이팬을 두드리며 반(反) 쿠데타 시위를 벌이자 트럭 6대를 타고 온 군경이 이들을 공격하는 모습도 18일 미얀마 매체 더이라와디와 만달레이 시민들이 올린 SNS 영상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군경은 새총을 아파트 발코니에 나와 있는 주민들에게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미얀마 시민들은 이달 1일 쿠데타 발생 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벌어지는 군부의 폭력을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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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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