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직원들이 지난해 11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리는 '라임 사모펀드 사태' 관련 판매사 3차 제재심의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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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금감원에 수사관들을 보내 라임 펀드 판매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등의 국내 펀드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영 의혹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11월에도 증권사 검사 업무를 총괄하는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을 압수수색해 라임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
한편 검찰은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라임 측에 총수익스와프(TRS) 대출을 제공한 KB증권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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