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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조병규 측 “‘학폭’ 게시글 작성자 사과에 법적 대응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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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우 조병규 측이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 의혹 게시글 작성자로부터 사과를 받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던 것을 취소했다.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소속 배우에 대한 위법행위 처벌을 구하는 고소 및 수사를 의뢰한 직후 해당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당사로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허위 게시글 작성자는 자수해 본인이 작성한 글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본인의 잘못과 위법행위를 후회하고 있으며 사과하는 선에서 선처해줄 것을 호소했다"며 "작성자의 진위를 확인하고 작성자가 직접 허위 게시글을 삭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허위글 작성자가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여러 차례 선처를 구하는 의사를 전해온 것은 감안, 다시는 위법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았다"며 법적 조치를 취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거나 소속 배우에 대한 피해를 가중시키는 다른 사정이 발생하는 경우 강경하게 대응해 소속 배우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사에 소속된 다른 배우들을 포함해 모든 아티스트에 대해 아니면 말고 식으로 타인을 음해하거나 피해를 입히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형사 처벌을 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가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자신에게 언어폭력을 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조병규 소속사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병규는 2015년 KBS 2TV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로 데뷔한 후 'SKY 캐슬'로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으며 최근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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