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윤건영, 홍준표 ‘文 하산 준비’ 공세에 “대선 후보 맞습니까?” 역공

경향신문
원문보기

윤건영, 홍준표 ‘文 하산 준비’ 공세에 “대선 후보 맞습니까?” 역공

속보
한동훈, 오늘 1시30분 국회 기자회견…제명 관련 입장 밝힐 듯
[경향신문]

윤건영 의원실 제공

윤건영 의원실 제공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하산 준비나 하라’고 공격한 데 대해 “대선 후보로서 할 얘기는 아닌 것 같다”고 역공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현직 대통령에게 ‘하산 준비나 하라’니요. 대선 후보 맞습니까?”라며 이 같이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일개 국회의원도 아니고, 제1야당의 대선 후보였고 또 지금도 대권을 꿈꾸고 계신 분이 임기가 아직 1년도 넘게 남은 대통령에게 하실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며 “아무리 야당이라지만, 국정운영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은 없는가”라고 직격했다.

이어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분이라면 최소한의 도리가 있어야 되지 않나”라며 “홍 의원님이 언급하신 ‘비리 사건 하나로 훅 가버린 대통령’은 지금 야당이 정부를 운영했던 시기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저라면 지금 대통령에 대한 비아냥이 아니라, 힘을 보탤테니 함께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자고 하겠다”며 “야당 대선 후보의 품격을 보고 싶다”고 했다.


앞서 홍 의원은 이날 SNS에 “임기 말이 되니 권력 내부가 곳곳에서 무너지는 현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하산 준비나 하시라”고 말했다. 홍 의원의 지적은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와 검찰 인사로 잡음을 겪다 사의를 표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모래시계 검사’로 불린 홍 의원은 “권력의 본질은 모래시계처럼 시간이 갈수록 윗부분은 텅 비고, 윗부분이 텅 빈 모래시계가 되면 권력은 진공상태가 되고 물러나야 한다”며 “순리에 따르지 않고 억지를 부리면 더욱더 큰 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적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 [인터랙티브] 돌아온 광장, 제주도 ‘일호’의 변신
▶ 경향신문 바로가기
▶ 경향신문 구독신청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