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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신현수 몇차례 사의…문대통령 만류중”

헤럴드경제 박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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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신현수 몇차례 사의…문대통령 만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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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수석 교체는 검토 안해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검찰 인사에 대한 불만으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만류 중이라고 청와대가 17일 확인했다. ▶관련기사 5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인사 과정에서 검찰과 법무부 사이에 견해가 달랐다”며 “그것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간의) 이견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민정수석이 사의를 (대통령에게) 몇차례 표시를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표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또 “민정수석의 사의 때마다 대통령이 만류를 했고 그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또 “민정수석은 단 한차례도 회의에 빠진 적이 없었다. 거취 문제는 변화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신 수석이 박 장관과 윤 총장의 이견을 조율하는 와중에 법무부가 검찰인사를 발표했고, 이에 대한 반발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민정수석이 보는 인사 방향과 법무부의 인사, 검찰쪽에서 원하는 사항이 다를 수 있다”며 “여기서 민정수석은 중재를 하려고 의도한 것 같다. 그리고 그게 진행되는 중에 (검찰인사가) 발표돼 (이에 대한 불만으로) 사의를 표한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법무부가 법무부 안을 올리고 민정수석은 거기에 대해서 좀 더 조율됐으면 하는 의도가 있었을 것”이라며 “이견이 있는 상태서 (법무부의) 발표가 난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특히 민정수석과 조율이 되지 않은 법무부의 검찰인사에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인가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율되는 과정은 민정수석까지”라며 “대통령은 결부시켜주지 말아달라”고 했다. 청와대는 신 수석의 후임 인선 작업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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