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보수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무산 가능성은 없다"며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시장 당선 시, 단일화 대상세력과) 5년을 함께 하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1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서울시민의 100% 여론조사에 의해 (야권 단일후보가) 결정돼야 한다는 부분에 이견이 없기 때문에, 단일화 무산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야권 단일화 무산 가능성을 줄곧 부인하면서도, 안 후보가 '1년 서울시장'을 거친 후 내년 대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은 일축했다. 권 원내대표가 언급한 "5년을 함께"라는 것은 안 후보가 '1+4년'으로 재선까지 염두에 두고 서울시장 직에 도전하고 있다는 의미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2.8/뉴스1 |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보수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무산 가능성은 없다"며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시장 당선 시, 단일화 대상세력과) 5년을 함께 하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1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서울시민의 100% 여론조사에 의해 (야권 단일후보가) 결정돼야 한다는 부분에 이견이 없기 때문에, 단일화 무산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야권 단일화 무산 가능성을 줄곧 부인하면서도, 안 후보가 '1년 서울시장'을 거친 후 내년 대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은 일축했다. 권 원내대표가 언급한 "5년을 함께"라는 것은 안 후보가 '1+4년'으로 재선까지 염두에 두고 서울시장 직에 도전하고 있다는 의미다.
안 후보에게 야권 단일화 경선룰이 다소 불리하더라도 그 룰을 받을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지금 안 후보는 야권 단일화의 과정과 관련해서는 전적인 책임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유리함을 끝까지 고집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가 서울시장이 만약에 된다고 해도 내년 대선에 뛰어들 일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그렇다"고 답했다. 권 원내대표는 "(안 후보가) 직접 5년(재선까지 염두에 둔 임기)을 늘 말하고 있다"며 "단순하게 대권에 나갈 적임자가 없으니 (안 후보가 대선에) 나가달라고 하는 열망이 그렇게 강하게 생길 수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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