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고위 관계자, 신현수 민정수석 사의 표명 확인
법무부-검찰 간 검찰 인사 이견 과정 인정
“민정실 내부 이견 없다” 신현수·이광철 불화설 일축
“백운규 영장이 신현수 사의 발단? 전혀 관계 없다”
법무부-검찰 간 검찰 인사 이견 과정 인정
“민정실 내부 이견 없다” 신현수·이광철 불화설 일축
“백운규 영장이 신현수 사의 발단? 전혀 관계 없다”
[이데일리 김영환 김정현 기자] 청와대는 17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검찰 인사 과정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의 이견이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신 수석은 사의를 유지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찰인사가 4명이 났는데 그 과정에서 검찰과 법무부 사이에 견해가 달랐다. 그것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다”라며 “그 과정에서 민정수석께서 사표가 아니고 사의를 몇 차례 표시했다. 그 때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만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그 상태다. 그 상태가 이어지고 있고 민정수석은 단 한 차례도 회의 안 빠졌고 오늘 아침 현안회의에도 참석했다”라며 “거취 문제는 변화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사진=연합뉴스) |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찰인사가 4명이 났는데 그 과정에서 검찰과 법무부 사이에 견해가 달랐다. 그것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다”라며 “그 과정에서 민정수석께서 사표가 아니고 사의를 몇 차례 표시했다. 그 때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만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그 상태다. 그 상태가 이어지고 있고 민정수석은 단 한 차례도 회의 안 빠졌고 오늘 아침 현안회의에도 참석했다”라며 “거취 문제는 변화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신 수석은 최근 검찰 고위 간부 인사 과정에서 박범계 장관이 자신을 배제한 채 인사를 진행하자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나타냈다. 청와대가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이다.
신 수석은 여전히 사의 표명의 뜻을 굽히지 않는 상태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 속을 들여다볼 수 없는데 다만 회의에는 꾸준하게 참석했고 거른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월 31일 검찰 출신의 신 수석을 민정수석으로 임명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 부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신 수석이 임명 두 달도 되지 않아 사의를 표하면서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에 난항이 예상된다.
다만 청와대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신 수석과 갈등을 빚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명신 반부패비서관과 김영식 법무비서관은 김종호 전 민정수석 시절 사의를 표했다”라며 “다른 분은 사표를 내지 않았다”고 했다.
이 비서관은 박범계 장관과 함께 이번 검찰 인사를 기획하면서 신 수석을 배제했고 이에 신 수석이 반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민정수석실 내부는 이견이 없었다”라며 “마치 이광철 비서관이 법무장관 편을 들고 민정수석을 패싱한 것으로 돼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다만 민정수석과 의견이 일치되지 않은 법무부의 검찰 간부 인사 안을 문 대통령이 재가한 것과 관련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발단이 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백 장관에 대한 검찰의 영장 청구에) 문 대통령이 격노했고, 그게 출발인 것처럼 보도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그에 대해 문 대통령이 뭐라고 한 적 없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7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