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안씨는 이날 법원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 법원은 안씨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청사 내에서 신변보호를 진행했다. 앞서 안씨는 지난달 13일 첫 공판 당시에도 신변보호를 요청, 공판이 끝난 후 법원을 나설 때까지 경찰과 법원 직원들의 신변보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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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성난 시민들의 돌발행동이나 충돌 등 우려로 인해 이날 재판이 열리는 306호 중법정 인근도 시민들의 출입을 제한했다.
법원 관계자는 "안씨가 오늘도 신변보호를 요청했다"며 "지난번 첫 공판 당시 (수많은 인파로 인해) 사고가 날 뻔했기 때문에 오늘은 청사 방호 차원에서 법정 주변을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정인양 양모 장모 씨와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를 받는 안씨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한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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