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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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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성당 9곳, 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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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목포시청
[목포시 제공]



(목포=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목포시는 16일 지역 성당들이 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경동·대성동·북교동·산정동·연동·연산동·용당동·옥암동·하당성당 등 목포 소재 9개 성당은 전날 목포시에 공문을 보내 "종교시설 재난지원금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들 성당은 "저희 몫으로 돌아올 지원금을 더 어려운 다른 곳에 사용해주시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행정당국에 협조하며 고통을 감수하는 시민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준칙과 자체 방역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목포시가 종교시설에 재난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자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도 지난 1일 성명서를 통해 재난지원금 기부 의사를 밝혔다.

목포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대형 교회들이 재난지원금과 별도의 성금을 더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활발하게 펼쳤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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