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朴 '원스톱 헬스케어' 정책 발표에 참석한 서정진, "조기 실현 기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박영선, 16일 서울시 대전환 시리즈 '원스톱 헬스케어' 공약 발표

"21분 생활권에 대학수준 수준의 필수 의료서비스 가능하도록"

서울 바이오 헬스 클러스터·권역별 공공 의료체계·서울시 보건의료 데이터센터 구축

서정진 "정부와 의료진, 모든 국민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타협점 찾아 실현"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원스톱 헬스케어 도시' 정책 발표에 참석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박 후보의 공약에 대해 "고맙다"고 반기며 이날 논의된 내용들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16일 박 후보는 종로구 안국빌딩 캠프에서 네 번째 '서울시 대전환' 비대면 정책 발표회를 열고, 21분 컴팩트 도시에 생활 필수의료가 가능한 '원스톱 헬스케어 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박영선 전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서 원스톱 헬스케어 중심의 보건의료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원스톱 헬스케어 센터에서는 환자가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의사가 환자를 찾아와 한 곳에서 종합진료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또한 일차의료와 연계해 동네병원, 약국이 동네 주치의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며 대형병원의 의료 데이터도 동네 주치의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해 환자들이 일일이 병원을 찾아다녀야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의료 서비스 질을 높여 디지털 AI시대의 의료 서비스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비대면 행사에 화상으로 참여한 서정진 회장은 이미 유럽의 선두 국가들은 병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AI원격진료, 디지털헬스케어 등으로 헬스케어 시스템을 바꾸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얘기가 나온다는 게 반갑다"고 평가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 회장은 "이러한 내용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만들어야하고, 그 다음은 기존 의료진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원격 진료 체계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종합병원들이 동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 회장은 "박 후보의 상황에 대한 판단력, 추진력은 이미 장관 때 겪어봐서 알고 있지만, 이번 건은 많은 의료진들의 동의가 있어야 이뤄질 수 있다"면서 "정부와 의료진, 모든 국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통합된 진보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한다면 큰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 단계까지 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도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지원하겠다.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타협점과 협의점을 구해서 공약으로만 끝나지 않고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