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학의 사건' 핵심 차규근 출입국본부장 소환 조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수원지검은 이날 오전 차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차 본부장은 2019년 3월 23일 오전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가 불법적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김 전 차관에 대해 긴급 출금 조처한 사정을 알면서도 출금 요청을 승인한 의혹을 받고 있다.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연합뉴스 자료사진)

검찰은 지난달 21일 법무부, 인천공항, 대검 등에 대한 전방위적 압수수색을 벌여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차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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