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군 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020년 11월 1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 합동참모본부 앞에 마련된 차량 이동형(드라이브스루) 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지휘통제 기능 발휘를 보장하기 위해 정부 방역기준보다 강화된 예방적 조치로써 선제적으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11.11/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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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에서 처음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 합동참모본부 소속 군무원 1명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 영내 전체를 통틀어 확진자가 나온 것은 작년 11월 국군복지단 집단감염 이후 3개월 만이다. 합참에서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달 열릴 한미 연합군사훈련에는 합참 소속 인원이 다수 참여한다. 이에 이번 확진자 발생이 훈련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최근 정례브리핑에서 "연합지휘소 훈련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에 대해선 한미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국방부 영내 주요장소에 임시 검사소를 설치해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 검사 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군 내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58명 규모다. 이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은 퇴원자가 553명, 관리중인 환자는 5명이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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