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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이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에 안착했습니다.
나달은 오늘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에서 파비오 포니니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 대회 통산 13번째이자 5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한 나달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와 준결승행을 다투게 됩니다.
나달이 앞으로 3번 더 이겨 우승하면 로저 페더러를 제치고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인 21회 우승 신기록을 쓰게 됩니다.
페더러는 올해 호주 오픈 대회에 불참했습니다.
호주 오픈은 메이저 대회 중 나달이 가장 적게 우승한 대회입니다.
클레이 코트인 프랑스 오픈에서 13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는 나달은 호주 오픈에선 2009년 한 차례 정상에 오른 이후 2012년과 2014년, 2017년, 2019년 4차례에 걸쳐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그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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